2020년 6월 13일 토요일

주요 한약재 정보

예로부터 가정에서 한약재를 단방으로 사용해 왔다. 요즈음은 시대가 바뀌고 서양의학이 발달되어 집에서 약을 달여먹는 사람이 적다. 그래도 한약재를 달여 먹는 것은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한약재는 재래시장이나 일부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주요 한약재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인삼 - 인삼은 가장 대표적인 보약재이다. 넓은 의미의 인삼은 수삼 뿐만아니라 홍삼까지도 포함한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수삼보다는 가공된 홍삼이 좋다. 수삼은 태음인과 소음인에게 적합하고 가공된 홍삼은 태양인과 소양인에게 적합하다. 인삼(홍삼)은 사포닌이 주성분이며 대표적인 보기의 약재로 허증을 보한다.

●녹용 - 대표적인 보양, 보혈약재로 유정, 음위증, 이명, 현기증, 허리와 다리가 아픈데 사용한다. 태음인과 소음인에게 효과가 좋다.

●황기 - 단너삼 이라고 하며 인삼에 버금가는 보기(補氣)의 약재로 몸이 여위는 것, 설사, 식은 땀 등 기를 보한다.

●백출과 창출 - 삽주라고 하며 설사를 멈추게 하고 먹은 것을 삭이게 하는 등 비위를 보한다.

●오가피 - 태양인에게 중요한 약재로 진통작용, 면역증진, 혈압조절, 내분비계의 조율작용 등이 있으며 당뇨에도 좋다.

●모과 - 태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간을 보하고 비위를 편안하게 한다.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없앤다.

●우슬 - 태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염증을 완화시키며 통증을 해소한다.

●하수오 - 태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신과 간을 보하며 풍기를 가라앉힌다. 허리와 다리의 통증, 불임증에 이용한다.

●용안육 - 태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심혈을 안정시키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잠을 잘 자게 한다.

●오미자 - 태양인과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기허로 땀을 많이 흘릴 때, 신을 보하여 성기능을 높이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

●상심자 - 뽕나무 열매로 오디라고 한다. 태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간과 신을 보하며 머리가 일찍 희어지는데 사용한다.

●숙지황 -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신을 보하며 피의 열을 식히고 월경을 고르게 한다. 변비, 설사에도 좋다.

●영지 -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자양강장, 소화촉진 등의 작용이 있다.

●복령 -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이뇨작용, 몸이 붓는데 사용한다.

●가구자 - 부추씨이며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몸을 덥히고 땀을 내는데 사용한다.

●구기자 -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신기를 돕고 정을 보강하며 신허로 오는 음위증, 유정, 요통 등에 사용되는 보약재이다.

●산수유 -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강정, 강장약으로 간과 신을 보한다.

●결명자 -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이뇨작용과 눈을 밝게 한다.

●마 - 산약이라고 하며 폐와 비를 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요통, 현기증을 낫게 하며 오장을 보하고 번열을 없앤다. 신을 보하고 성기능을 높인다.

●맥문동 - 태음인에게 좋은 약재로 폐음을 보하며 기침을 멈춘다. 심열로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날 때, 소변을 잘 통하게 할 때 사용한다.

●길경 - 흔히 나물로 먹는 도라지이다. 사포닌이 주성분이며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없앤다.

●갈근 - 칡의 뿌리이며 성분은 전분이며 감기로 인한 두통에 좋다.

●대추 - 정신안정, 스트레스의 해소, 불면증의 치료, 진경(鎭痙)작용, 비위를 보한다.

●당귀 - 피를 보하며 월경을 조절, 속을 덥게 하고 배아픔을 멈추게 한다.

●감초 - 소음인에게 좋은 약재로 통증을 멈추게 하며 염증의 완화, 항균작용, 해독작용 등이 있다.

●황정 - 뿌리 말린 것을 위유라고 하며 둥굴레도 비슷하다. 비위를 보하며 류머티즘에 사용한다.

●작약 - 진통 및 진정, 항균, 양기를 돕고 정을 보강한다. 음위증, 유정, 부인병, 설사, 빈뇨증, 야뇨증, 하초가 시리고 허리가 아픈데 사용한다.

●천궁 -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을 제거한다. 중풍, 고혈압 및 복통, 두통, 생리통 등의 진통, 진정, 항균작용 등이 있다.

●백합 - 나리라고 하며 태음인에게 좋은 약재이다. 폐음을 보하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헛배가 부른 것을 가라앉히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보골지 - 허로손상, 골수가 상한 것,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것, 냉증과 마비증, 유정 등에 사용한다.

※식약동원(食藥同源), 한약이나 음식이나 근원은 같다. 다만, 약재로 명명된 것들이 약효가 강할 뿐이다.

모든 약재는 약성분이 있어 체질에 맞지 않는 약재라도 약효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체질에 맞지 않는 약재를 사용하면 약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태양인에게만 맞는 약재를 소양인이 복용하면 최대의 약효를 볼 수는 없지만 해(害)는 없을 것이고, 소양인에게만 맞는 약재를 태양인이 복용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태음인과 소음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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